코로나19 확진 추세가 안정됨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이 차례로 일반 진료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1차로, 확진 자가 없는 병원 12곳이 전담병원 지정해제가 됐습니다.
수도권과 대구 경북지역은 아직 해제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확진 환자 수는 많이 줄었습니다.
전담병원 상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그곳 병실 운영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있는 곳은 4층 음압 병동 앞입니다.
레벨디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만 출입할 수 있습니다.
이곳 서울시 서남병원 의료진은 여전히 코로나19 진료체계를 유지하며 환자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조금 전 간호사들이 점심 식사 제공에 앞서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소독을 하기 위해 병동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서남병원은 지난 2월 20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일반병동을 음압 병동으로 모두 바꿔 긴급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원래 음압 병실 6개가 있었지만 4층부터 7층까지 일반병실에 이동형 음압기를 달아 개조한 겁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추세가 한풀 꺾이면서 이곳 서남병원도 전보단 안정을 찾았습니다.
많을 땐 환자 80여 명이 입원해있기도 했지만, 지금은 절반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이곳 의료진들, 입원 수는 줄었지만, 긴장의 끈은 여전히 놓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요.
직접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문경 / 서울시 서남병원 간호파트장 : 현장에서 느끼는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재감염 환자 수가 늘고 있고 또 5월 황금연휴 동안 혹시나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돼서 확진 환자 수가 증가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로 긴장의 끈은 여전히 놓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병상 가동률이 저조한 곳부터 네 단계에 걸쳐 기존 67곳이었던 감염병 전담병원 수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환자 수가 감소함에 따라 일부 병원은 병상이 80% 넘게 비어있는 상태이기도 하고 일반 환자들에 대한 진료 공백 등도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우선 이미 지난주 1차로, 확진 자가 없는 병원 12곳은 전담병원 지정해제가 됐습니다.
이번 달 안으로 요양병원과 산재병원처럼 감염병에 지속 대응하기 적합하지 않은 병원과 가동률이 5% 이하인 병원 11곳도 추가 감축할 예정입니다.
3차 전환 대상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대구, 경북을 제외한 병원입니다.
산발적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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