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격리병동 간호사 2명 확진…31번 환자 퇴원

2020-04-27 2

【 앵커멘트 】
명지병원 격리병동에서 근무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 2명이 방호복을 입고 벗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는 입원 67일 만에 퇴원했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 명지병원에서 코로나 환자를 돌보던 간호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명지병원은 경기 북서부 지역 국가 지정 음압 격리 병상 9개를 운영 중입니다.

두 사람은 이틀에 걸쳐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한 명은 그젯밤에, 다른 한 명은 어제(26일) 병원 의료진을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나머지 명지병원 의료진은 현재까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확진된 두 사람은 앞서 함께 저녁 식사를 했는데, 모두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이 확인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의료진이 방호복을 벗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