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전담병원 단계적 감축...서울시 서남병원 상황은? / YTN

2020-04-27 9

서남병원, 지난 2월부터 일반병동→음압 병동
서남병원 입원 환자 수도 절반 가까이 떨어져
’확진 추세 안정’ 감염병 전담병원 4차례 단계별 감축


코로나19 확진 추세가 안정됨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이 차례로 일반 진료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미 67곳 가운데 확진 자가 없는 병원 12곳은 일반 환자를 대상으로 정상 진료에 들어갔는데요,

서울의 전담병원 한 곳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그곳 병실 운영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있는 곳은 4층 음압 병동 앞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임상병리사들이 환자 채혈을 위해 레벨디 방호복을 입고 병동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 서울시 서남병원 의료진은 여전히 코로나19 진료체계를 유지하며 환자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서남병원은 지난 2월 20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일반병동을 음압 병동으로 모두 바꿔 긴급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원래 음압 병실 6개가 있었지만 4층부터 7층까지 일반병실에 이동형 음압기를 달아 개조한 겁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추세가 한풀 꺾이면서 이곳 서남병원도 전보단 안정을 찾았습니다.

많을 땐 환자 80여 명이 입원해있기도 했지만, 지금은 절반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간호사 한 분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문경 / 서울시 서남병원 간호파트장]
안녕하십니까?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조금 잦아들었어요.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입장에서도 달라진 점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김문경 / 서울시 서남병원 간호파트장]
다행히 확진자 수가 입원 환자 수가 줄어들었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긴장감은 여전히 똑같습니다.

재감염자가 늘고 또 5월의 긴 황금연휴 기간 동안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또 확진자 수가 늘지 않을까 하는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면 이전으로 돌아가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을 당시 얘기를 해 볼게요.

당시 일반병동이 모두 음압병동으로 바뀌는 긴급운영에 들어갔는데 힘드신 점도 있었을 것 같아요. 어떠셨나요?

[김문경 / 서울시 서남병원 간호파트장]
일반 환자들을 모두 다른 병원으로 전원시키거나 퇴원을 시키는 과정 그리고 일반 병동을 감염병동으로 만들면서 음압기를 다 설치하는 이런 모든 환경을 만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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