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돈줄' 김봉현 구속…투자금 받고 잠적한 '회장님들' 추적

2020-04-26 0

【 앵커멘트 】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함께 서울 성북동에서 숨어 지내다 경찰에 붙잡힌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라임에서 거액을 투자받고도 도망쳐 잠적한 기업 회장 3명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기자 】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고개를 푹 숙인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경찰서를 나섭니다.

- "청와대 행정관에게 돈 준 사실 인정하십니까? (…) 라임 피해자들께 한 마디만 해 주시죠. (…)"

김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물고 호송차에 올라탔는데,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번 영장에는 김 회장이 수원여객을 사들이면서 회삿돈 241억 원을 빼돌린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청와대 행정관에게 뇌물을 주고, 라임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검사 정보를 입수한 혐의 등은 서울남부지검이 본격적으로 수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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