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등교 가능할까…교원·학부모 의견수렴
[앵커]
정부가 오늘(27일)부터 5월 등교에 대한 교원과 학부모의 의견수렴을 합니다.
전국 시·도 교육감과 구체적인 등교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 할 예정인데요.
최종 결정은 5월 초에 나올 전망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실시된 가운데, 교육부는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서 감염병 전문가와 등교 개학 가능성을 살펴본 정부는 이번 주 교원·학부모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합니다.
또 전국 시·도 교육감과 함께 각 지역의 교육현장 준비 상황도 함께 살펴볼 계획입니다.
다음 주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생활방역 준비 상황을 평가하고 이후 개학 시기·방법을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방역당국은 5월 황금연휴 전후가 등교 결정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등교개학을 앞당기기 위해서 그리고 어르신들을 보호하고 또 의료인과 의료 체계를 보호하기 위해서 모든 국민들께서 마음을 모아 노력하는 한주가 되기를 바랍니다."
교육계에서는 5월 중순 이후 단계적으로 등교가 시작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교육 당국은 맞벌이 부부의 부담을 고려해 저학년부터 등교시키는 방안과 고입·대입 준비를 위해 고학년부터 등교시키는 방안 두 가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경우 고등학교 3학년부터 개학하는 방안을 결정했고 덴마크와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초등학교부터 학교를 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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