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무급 휴직자는 50만원씩 나랏돈을 받고. 소상공인 대상 긴급대출도 추가 편성됩니다.
코로나 19로 특히 어려운 분들부터, 급한 불이라도 끄자는 겁니다.
홍유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급 휴직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을 위한 지원금이 내일부터 지급됩니다.
32만여 명에 이르는 무급 휴직자에게 한 명당, 월 50만 원씩, 길게는 3개월까지 지급돼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에는 3개월 유급휴직 후 무급휴직에 들어간 기업만 지원하기로 했지만, 방침을 바꿔 1개월만 유급휴직한 뒤 무급으로 전환해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그만큼 상황이 긴박하다는 얘깁니다.
당장 소득이 줄어 걱정이 큰 직장인들은 반깁니다.
[무급 휴직자]
무급 휴직 3~4월 하다보니 큰 어려움이 있었던 건 사실인데요. 당장 정부에서 50만 원이라도 지원을 해준다고 하면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2차 긴급대출도 편성됩니다.
기존 1차 대출은 연 1.5% 초저금리로 당초 12조원 규모로 마련됐다가 4조 4000억을 추가로 급히 늘렸지만 곧 소진될 예정입니다.
[은성수 / 금융위원장(지난 22일)
"빠른 속도로 자금이 소진됨에 따라 예비비를 추가 투입하여…"
조만간 확정될 2차 대출은 10조 원 규모 입니다.
1차 대출보다는 금리가 올라 시중금리보다 약간 낮은 연 3~4%대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1차 때는 기업은행에서만 가능했던 대출이 여러 은행으로 확대됩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yura@donga.com
영상편집 : 유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