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클럽 간 대구 확진자…클럽 방문 127명 연락 안 돼

2020-04-26 1

【 앵커멘트 】
입대를 앞두고 대구에서 부산의 한 클럽과 술집 등을 다녀간 1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같은 날 클럽 방문자와 종업원 등을 합치면 500명에 달하는데, 현재 100여 명이 넘게 연락이 닿지 않아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하에 위치한 부산의 한 클럽입니다.

문은 굳게 닫혔고, 방역을 완료했다는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입대를 앞둔 대구에 사는 10대 남성이 지난 18일 이 클럽을 다녀갔는데,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날 클럽을 다녀간 사람과 종업원 등은 515명인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방문자 127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안병선 / 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클럽 방문자 중) 연락이 닿지 않는 127명은 오늘 다시 연락을 하여…. 혹시 본인이 업소를 방문하였으나 연락을 받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