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사망 20만명 넘어…감염자 300만명 눈앞

2020-04-26 3

전세계 사망 20만명 넘어…감염자 300만명 눈앞
[뉴스리뷰]

[앵커]

전세계 코로나19의 누적 사망자가 20만명을 넘었습니다.

수개월째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전세계 누적 확진자는 3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20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10일, 10만명을 넘은 지 불과 보름만입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5만4천여명으로 전세계 사망자의 1/4을 차지했고,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연일 수만 명이 발생하면서 지난달 초 10만명을 넘어선 지 불과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300만명에 닿는 모습입니다.

향후 흐름은 일단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미국이 변수입니다.

미국 내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뉴욕주의 경우 진단검사를 대폭 늘린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뉴욕주내 지정 약국에 대해 진단검사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대략 5천곳으로 검사 수용능력이 빠르게 늘어날 것 입니다."

앞서 메릴랜드와 콜로라도주에서 진단 역량을 늘리기 위해 한국산 진단키트 확보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확산세가 진정되는 국면에 들어간 국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봉쇄 완화 움직임은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불안요소입니다.

"코로나19 진정세가 계속된다면 5월2일부터 산책 등 개별적 신체활동의 허용 조치를 발표할 것입니다."

여기에 전문가들은 뒤늦게 감염이 시작돼 급속히 확산되는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지역 등은 밀집된 주거환경과 열악한 의료여건 때문에 코로나19 재확산의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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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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