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최민희 /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현주 / 前 새누리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 심사를 놓고서 여야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여야는 일단 지방비로 분류됐던 1조 원을 세출조정을 통해서 조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과연 청와대가 제시한 시간 안에 재난지원금 지급이 이뤄질 수 있을까요?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현주 전 새누리당 의원 모시고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여야가 계속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라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조금 전 정치부 기자가 전해 준 소식에 따르면 여야가 내일부터 심사에 들어간다고 하죠.
[최민희]
이건 미래통합당이 잘하시는 겁니다. 선거에 많이 지고 나면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정치인들하고 다른 게 아니거든요. 뭔가 목소리를 더 크게 내고 싶고 여당이 잘못하는 걸 좀 더 심하게 지적하고 싶고 그런 마음이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그럴 때 그런 마음을 접고 적극적으로 이런 부분은 협조하는 것이 국민들께서 더 좋아하시는 방향이거든요.
그래서 어제까지 되게 걱정이 됐는데. 일각에서 지역 다녀보면 뭐라고 하냐면 국회의원들은 지금 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별로 어렵지 않은가 보다. 우리 마음을 왜 이렇게 몰라주느냐 이런 말씀이 많으셨거든요.
그러니까 잘못하면 김재원 정책위 의장의 행보 때문에 미래통합당이 발목 잡는다는 소리를 들으면 안 좋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쨌든 내일부터 예산심사, 추경심사에 들어간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민 전 의원님도 할 말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민현주]
사실 이게 선거기간 중에 미래통합당 같은 경우에는 원래 70%를 주장을 했었는데요. 선거기간 중에 이제 민심을 들어보고 바닥에서 국민들이 어떤 목소리인지 보면서 전 국민 지원으로 방향을 선회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초반에 이게 문제가 됐던 게, 물론 미래통합당에서 이의제기 부분도 있었지만 정부가 70%를 고집했던 안이 있어요. 그러니까 정부와 민주당 간에 엇박자가 났던 거죠. 이걸로 인해서 시간이 좀 소요됐던 부분이 있고요.
하루, 이틀 동안 미래통합당에서는 어쨌든 재정안정성이라는 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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