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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부는 4월 산불 '비상'…"피해면적 45% 발생"

2020-04-25 2

강풍 부는 4월 산불 '비상'…"피해면적 45% 발생"

[앵커]

어제 발생했던 안동 산불을 포함해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위험이 어느 때보다 큰 데요.

강풍이 가장 많이 부는 4월에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불은 연평균 440건.

이로 인해 여의도 두배 면적에 가까운 857ha 산림이 소실됐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653건의 산불로 예년보다 3.8배 많은 면적의 산림이 불에 탔습니다.

산불은 주로 건조한 바람이 부는 봄철에 집중적으로 일어나는데, 강풍이 가장 많이 부는 4월은 산림피해 면적의 45%를 차지할 정도로 그 피해가 큽니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산림청 등 유관 기관은 안동의 산불 확산 방지와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밤 긴급 지시를 통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이 부는 만큼 강원도를 비롯한 다른 곳에서도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와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각 지자체에 당부했습니다.

소방청도 강원지역에 강풍에 따른 화재위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이때 산행에 나서는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중요합니다.

성냥이나 라이터와 같은 화기 물질을 갖고 입산하지 말고 야영과 취사는 허가된 곳에서만 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산불로 번지기 쉬운 논·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무단 소각, 산림 지대서 담배꽁초 버리기도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소방 당국은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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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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