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거돈 내사 착수...추가 피해 나올까 / YTN

2020-04-25 5

■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장윤미 / 변호사, 승재현 /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성추행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 또다시 벌어진 권력형 성추행이라는 점에서 우리 사회에 충격과 실망을 안겼습니다. 경찰이 이 사건을 포함해서 다른 사건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했는데요. 관련 사실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분 모셨습니다. 장윤미 변호사,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위원님, 먼저 오거돈 전 시장이 사퇴 이후에 지금 행방이 좀 묘연하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승재현]
사실 어제 11시에 사퇴에 대한 발표를 하고 그 이후에 종적이 전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관사에도 인적이 없는 상황으로 보이고 자택에도 없는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이 사건이 어제 한 시민단체에서 고발을 했습니다. 고발을 했기 때문에.

고발을 한 상황이라서 제가 알기로 서울에 있는 시민단체가 이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 고발을 했다면, 고발을 했는지는 확인이 돼야 되겠지만 고발을 했다면 신분 자체가 내사 단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경찰 단계에서는 신원을 조금 적극적으로 확인하지 않을까. 다만 이 부분은 언론에서 확인을 해 주신다면 내사 단계라서 아마 경찰에서는 아직까지 신원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경찰에서는 하고 있지 않은 듯한데요. 만약에 고발이 되었다면 신분 자체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그러면 불러서 소환을 해야 되니까 아마 지금 전 시장이 어디 있는지를 경찰에서는 적극적으로 확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기자회견을 그제 23일 오전에 열렸다는 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 좀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이달 초에 광역단체장이 해당 피해 공무원을 자신의 집무실로 불러서 단독 면담을 진행하는 과정에 성추행이 있었다라는 건데 사건 경위를 좀 자세하게 짚어주시죠.

[장윤미]
일단 이달 초에 본인의 집무실로 20대 부하직원을 불러서는 업무와 관련해서 도움을 달라고 하면서 한 5분간, 오거돈 시장의 해명에 따르면 한 5분간 면담의 시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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