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자연휴양림 개방 이후 첫 주말...'사회적 거리두기' 지켜야 / YTN

2020-04-25 4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금 완화하면서 야외로 나가는 나들이객이 늘고 있는데요.

국립 자연휴양림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지난 22일 문을 열고 첫 주말을 맞았습니다,

현장 분위기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국립 자연휴양림이 문을 열고 맞이한 첫 주말인데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이곳은 보시는 것처럼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푸른 녹음 사이로 봄 향기도 가득 풍기고 있는데요.

이곳 휴양림은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문을 닫았다가 지난 22일 다시 문을 열고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을 열고 첫 주말이라서 그런지 예상했던 만큼 방문객이 많지는 않습니다.

휴양림 시설이 모두 문을 연 것이 아니라 탐방로만 일단 개방하고

숙박시설과 부대시설 등 실내시설은 아직은 이용할 수 없어 방문객의 발길이 조금 뜸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방문객보다는 문의 전화가 더 많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숙박시설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이곳 휴양림에 나오면 상쾌한 산속 공기와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은 다양한 코스의 탐방로가 마련돼 있습니다.

산책로와 등산로 등 다양한 길이 있는데 30분에서 2시간 정도만 걸으면 휴양림을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휴양림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꼭 지켜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방문객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체크를 받아야 합니다.

또, 숲길이나 등산로를 걸을 경우 우측 한 줄로 통행하고 안전거리 2m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지난 22일부터 문을 연 휴양림은 국립 휴양림이기 때문에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휴양림과 사립 휴양림을 방문하시려면 문을 열었는지 미리 확인해 봐야 합니다.

아직은 지켜야 할 규칙이 많지만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이 답답했던 심신을 이곳 휴양림에 나와 풀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지금까지 청주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에서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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