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동네 약국 어디서든지 어렵지 않게 마스크를 살 수 있습니다.
마스크 수급이 안정을 되찾은 건데, 정부는 다음 주부터 공적 마스크 구매량을 2장에서 3장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스크 5부제가 시작된 지난 3월 9일, 서울 종로의 약국 거리 모습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대기 줄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시행 7주째, 다시 찾아가 봤습니다.
대기 줄은 사라졌고, 약국엔 마스크가 넘쳐납니다.
[김한욱 / 약사 : 9시부터 판매를 시작해서 근래에는 약국 근무 마지막 시간인 저녁 8시까지 취급을 해도 (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때 품귀 현상까지 있었지만, 이젠 마스크 수급이 안정을 되찾은 겁니다.
이 약국에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판매하고 남은 마스크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아직 팔리지 않은 마스크가 박스 안에 가득합니다.
시민들도 일주일에 2개씩 사서 나눠 쓰는 게 익숙해졌습니다.
[이미숙 / 서울 월계동 : 한창 마스크가 필요할 때는 중고나라 사이트도 많이 (이용)했는데 요즘엔 여유분이 있어서 찾아보지 않는 것 같아요.]
약국에 대한 마스크 공급량도 줄어 지난 1일, 879만 장으로 절정에 달했다가 요즘은 절반 수준인 470만가량으로 떨어졌습니다.
[신태용 / 경기도 성남 수내동 : 한두 시간씩 줄 서서 샀는데 요즘 약국 가면 공적 마스크는 신분증 내면 바로 살 수 있어서 편해진 것 같아요.]
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 주부터 1인당 공적 마스크 구매량을 2장에서 3장으로 늘리고, 대리구매 요건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엔 평소 주말처럼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입니다.
YTN 엄윤주[eomyj1012@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424205811774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