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붕괴' 일본, 확진 간호사들까지 근무시켜…황금연휴 앞두고 '방역 비상'

2020-04-24 0

【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400~500명씩 쏟아지는 일본, 그만큼 의료시스템 붕괴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는데요.
급기야 코로나19에 감염된 간호사들을 그대로 근무 시키는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일본은 이번 주말부턴 12일을 내리 쉬는 골든위크라 각 지자체마다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리도 황금연휴가 다가오죠.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 오사카시의 한 재활병원입니다.

이 병원에선 지난 20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간호사를 그대로 근무하게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일본 ABC뉴스는 병원 측이 감염 사실을 알고도 당일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당직근무를 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병원 측은 대체 인력을 구하지 못해 근무를 지시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심지어 해당 병원은 당국의 행정지도를 받은 후에도 확진 판정을 받은 또 다른 간호사에게 일을 시킨 사실이 추가로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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