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MBC 기자 '박사방' 송금 정황 포착
성착취물이 유포된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에 MBC 현직 기자가 유료회원으로 관여한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수사당국과 MBC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MBC 기자 A씨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측에 돈을 보낸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가상화폐 거래 내용을 살펴보다 A씨 송금 내역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MBC는 입장문을 내고 "의혹이 제기된 해당 기자를 즉시 업무 배제시켰으며 진상조사를 통해 사실로 확인되는 대로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취재 목적을 주장하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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