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6명 신규 확진…39일 만에 사망자 0명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6명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39일 만에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6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1만708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7일 18명으로 줄어든 뒤, 연일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틀 연속 한 자릿수에 그쳤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2명, 부산과 경기, 경북에서 각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6명 중 2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또 사망자가 지난달 15일 이후 39일 만에 한 명도 나오지 않았는데요.
현재까지 사망자는 모두 240명입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사람은 8,501명으로 늘었고, 완치율은 79.4%로 높아졌습니다.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는 1,967명으로 2천명을 밑돌고, 검사 중인 의심환자도 9,600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생활방역 체계 전환에 대비해 일상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초안을 공개했죠?
[기자]
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할 경우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공개된 세부지침은 크게 업무와 일상생활, 여가활동 등 3가지 분야로 나뉩니다.
세부 목적에 따라 이동과 식사, 공부, 쇼핑, 종교 생활, 여행 등 9개 분야로 분류했습니다.
시설별로는 사무실, 대중교통, 음식점, 공연장 등 31개의 소분류로 구성됐습니다.
예를 들어 근로자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병가나 휴가를 쓰고 출근하지 않아야 하며, 근무 중에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퇴근해야 합니다.
직장에서 근무할 때 사람 간 간격을 1m 이상 유지하고, 사업주는 방역담당자를 지정해 사무실을 환기, 소독해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차나 버스 안에서도 다른 사람과 1m 간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식당이나 카페에서도 가능한 서로 마주 보지 않고 간격을 띄워 앉아야 하며, 가능하면 포장이나 배달 주문을 이용해야 합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오늘 공개된 지침은 확정된 내용은 아니며 의견 수렴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자가격리 위반자를 대상으로 안심밴드가 도입되죠?
[기자]
네. 정부가 오는 27일부터 안심밴드를 도입합니다.
자가격리자가 격리 지침을 위반하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경찰이 출동해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남은 격리기간에 안심밴드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착용을 거부하면 정부나 지자체 시설에 격리하고, 이에 따른 비용은 본인이 부담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기존에 활용하던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 기능도 개선합니다.
일정 시간 휴대전화 움직임이 없으면 알림창이 뜨고, 격리자가 확인하지 않으면 전담 공무원이 전화로 소재지를 확인합니다.
또한 지리정보시스템, GIS 상황판을 통해 격리장소 위치정보, 동작감지 상태 등을 파악해 무단이탈 여부를 판단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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