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라임 사태 관련 금융위원회 압수수색 / YTN

2020-04-23 2

서울남부지검, 오전부터 금융위 압수수색 진행
검찰, 지난 2월부터 연이어 압수수색…증거 확보
지난 18일 ’정보반출 혐의’ 전 청와대행정관 구속
’라임 주범’ 이종필 부사장·김봉현 회장 추적


검찰이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현재 금융위원회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부터 은행과 증권사 등을 압수수색해 온 검찰이 증거 확보 차원에서 또다시 압수수색에 나선 거로 풀이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지금도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서울남부지검은 오늘 오전 11시 40분부터 지금까지 4시간 넘게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금융위 안에서 자산운용사·은행·증권사 등 라임과 관련한 부서들을 압수수색하고 있는데요.

컴퓨터 파일과 서류 등 라임 사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보안 사항이나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료들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부득이하게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지난 2월부터 라임 관련 운용사, 판매사, 기업, 금감원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볼 때 금융위 압수수색 역시 이런 조사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뇌물을 받고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금융당국의 내부 정보를 빼돌린 혐의로 전 청와대 행정관이 구속되기도 했는데요.

라임 사태는 라임자산운용이 투자자에 펀드 부실을 알리지 않고 연 5%, 8%의 수익률을 약속해 상품을 판매하다 결국 환매 중단에 이른 사건입니다.

모두 173개의 펀드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피해액은 1조 6천억 원을 넘어섰는데요.

현재 검찰은 압수수색을 비롯한 수사와 함께 라임 사태를 일으킨 뒤 잠적한 이종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과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 뒤를 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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