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동학원 채용비리' 조국 동생에 6년 구형…일가 중 처음

2020-04-22 0

【 앵커멘트 】
웅동학원 채용비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권 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6년을 구형했습니다.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 재판에선 딸 조민 씨가 공주대 논문에 기여한 바가 없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권 씨는 선고 전 열린 마지막 재판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

조 씨는 최후진술에서 "웅동학원 소송 서류의 진위는 알지 못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채용비리는 뉘우치고 있고 법적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계약서 위조 연습본이 피고인 사무실에서 발견되는 등 허위 공사를 몰랐다는 주장은 거짓"이라며 "채용비리도 피고인 주도로 이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피고인 일가는 웅동학원을 사유화해 범행을 저질러 이익을 취했지만,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책임을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