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로…김종인은 '대선 준비' 전권 요구

2020-04-22 0

【 앵커멘트 】
미래통합당이 20대 의원과 21대 당선자를 전수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대선 준비까지 전권을 요구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번 결정이 곧 물러날 지도부의 월권이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통합당은 20대 의원들과 21대 당선자 모두를 전수조사한 결과라고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심재철 /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 "연락이 되지 않은 분은 두 분이었고 나머지 140명 전체 전화를 돌려서 의견을 취합했는데…그 결과 김종인 비대위가 다수로 나왔습니다."

비대위 기간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당헌·당규에 집착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예정된 전당대회 일정을 보류하고 충분한 기간을 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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