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조사 방해 의혹과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인사나 예산에 영향을 줬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압수수색은 지금도 진행 중인가요?
[기자]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은 오늘 오전부터 정부세종청사에 검찰과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기획재정부 안전예산과 행정안전부 경제조직과, 인사기획관실,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 등입니다.
세월호 특수단은 박근혜 정부 당시 정부·여당이 세월호 특조위 조사 활동을 방해했다는 고발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해당 부서 협조 아래 지난 2014년 이후 세월호 특조위 활동 관련 내부 문건 등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정부 부처가 세월호 특조위 인사나 예산에 영향을 준 사실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특수단은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정부 관계자 등도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조대환 전 특조위 부위원장을 소환한 데 이어, 어제는 윤학배 전 해양수산부 차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앞서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는 박근혜 정부가 조직적으로 특조위 활동을 방해하고 강제로 해산했다며 조 전 부위원을 비롯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 전 정무수석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특조위 조사 방해 의혹뿐 아니라 세월호 항적 자료 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수단은 어제 기본적인 자료 확보를 위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세월호 AIS 항적 자료를 임의제출 받아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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