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누적 1천명 넘어…서울서 2명 추가 확진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누적 확진자가 천명을 넘겼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눈에 띄게 줄었지만, 해외 유입 사례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어제(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만674명입니다.
공식 집계된 추가 확진자는 13명으로, 이 중 해외 유입 사례는 7명이었습니다.
이로써 해외 유입 누적 확진자는 1,000명을 넘어섰는데요.
해외 유입 사례 중 4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명은 지역사회에서 자가 격리 중 확인됐습니다.
지역별 추가 확진자 수는 수도권 3명, 경북과 부산 각 2명, 대구와 울산 각 1명이었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사람은 72명 늘어난 8,114명으로, 완치율은 76%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1만1,900여 명, 사망자는 2명 늘어 모두 236명입니다.
[앵커]
어제 정부의 공식 브리핑 이후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우선 서울시에 따르면 어제 오후 6시 기준 서울 확진자 수는 2명 늘었습니다.
그제 서울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었던 상황에서, 어제 오전 서울 마포구와 강서구에서 확진자 2명이 신규로 보고되면서 서울 확진자 '0명' 기록이 하루 만에 깨진 건데요.
마포구의 확진자는 20대 남성으로, 미국에서 지난 18일 오후 입국한 뒤 선별진료소 검사를 거쳐 어제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서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은 주민등록상 거주지는 부산 해운대지만 자녀 집에 머무르던 중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밖에 경기 남양주시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50대 남성인데요.
남양주시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귀국한 이 남성은 어제 오전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오후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였던 국군대전병원 의료진들은 우선은 모두 음성 판정으로 분석됐습니다.
대전시 등에 따르면 앞서 의심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의료진 10명이 1차와 2차 검사에서 각각 양성과 음성이 뒤바뀌며 혼란스러운 상황이 빚어졌었는데요.
10명의 검체를 새로 채취해 정밀 분석한 3차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 이 같은 검사 결과를 질병관리본부에 알렸고, 질본은 검사 과정과 결과 등을 다시 한번 면밀히 분석해 오늘 오전 최종 판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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