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비대위 구성에 '무게'…당내 이견은 여전

2020-04-20 0

【 앵커멘트 】
총선 참패 후 당 수습에 나선 미래통합당 최고위는 일단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의총에서 비대위 성격과 김종인 위원장 영입을 놓고 서로 다른 목소리가 터져 나오면서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논란 속에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는 비공개회의를 열었습니다.

최고위는 당 수습이 시급한 만큼 비대위를 꾸리되, 세부 내용은 의원총회에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심재철 / 미래통합당 당대표 권한대행
- "대다수 최고위원이 신속하게 비대위 체제로 넘어가는 게 낫겠다, 지금 상황을 수습하는 게 낫겠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오후에 열린 의총에서는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찬반 의견이 맞섰고, 조기 전당대회를 둘러싼 갈등도 터져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태흠 / 미래통합당 의원
- "외부 인사들을 들여서 당을 맡긴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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