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연습경기, 내일부터 일주일간 진행
일부 외국인 투수 빠져…대부분 주전 위주 운용
코로나 19 여파로 움츠렸던 프로야구가 내일 기지개를 켭니다.
무관중 연습 경기 일정에 돌입하는데, 사실상 실전 같은 게임이 될 전망입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체 청백전만 봐왔던 팬들에게 드디어 야구의 봄이 찾아옵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사실상의 시범경기인 연습 경기 일정에 돌입합니다.
눈앞으로 다가온 정규시즌의 최종 테스트 격으로 일주일간 팀별 4경기, 모두 20게임을 치릅니다.
코로나 위협이 여전한 탓에 선수와 관계자들은 이전과는 다른 풍경에도 익숙해져야 합니다.
관중이 없는 가운데 심판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함은 물론 선수들도 침뱉기 금지, 하이파이브를 자제해야 합니다.
[류대환 / KBO 사무총장 : 처음 접하는 상황이어서 서로 어색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만 코로나라는 이슈에 대응해서 잘 적응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외국인 선수들 가운데 지난달 말 입국해 자가격리를 했던 LG 등 네 팀 투수들은 준비 부족으로 연습경기 등판이 힘들 전망입니다.
하지만 시즌 개막까지 시간 여유가 열흘 전후로 예상돼 새 얼굴보다는 주전 위주로 치러야 하는 만큼, TV를 통해 시청하는 팬들은 실전 같은 연습경기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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