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3월 모평' 사실상 취소...원격수업으로 대체 / YTN

2020-04-20 1

’온라인 개학 기간 등교출석 불가’ 교육부 지침 취소 근거
학력평가 애초 3월 12일 시행 예정…코로나19로 5차례 연기
24일 고교 전 학년 참여, 원격수업(재택) 시험으로 대체
시도교육청 홈페이지·EBSi에 문제지 탑재, 집에서 문제풀이


오는 24일 예정됐던 고3 대상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5차례 연기 끝에 사실상 취소됐습니다.

대신, 당일 고교 전 학년이 참여하는 원격수업 시험으로 대체하는데, 전국 단위 공동 채점과 성적 처리는 하지 않습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월 모의고사인 전국 연합학력평가는 수능의 잣대로 평가되는 중요한 시험입니다.

교사들 대부분이 고3 수험생들의 대학입시 지도에 참고 자료로 활용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무산됐습니다.

오는 24일 등교해 시험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온라인 개학 기간 중 등교출석이 불가하다는 교육부 지침이 취소의 근거입니다.

[김현철 / 서울시교육청 대변인 :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사실상 취소됐습니다. 이것은 현재 온라인 개학이라는 특수한 상황속에서 더 이상 연기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애초 3월 12일에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5차례 연기됐습니다.

교육청은 대신 24일 고등학교 모든 학년이 참여하는 원격수업 프로그램으로 시험을 대체합니다.

문제지는 해당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와 EBSi에 탑재돼 있어 집에서 실제 수능 시험 시간표에 맞춰 풀어볼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문제지를 배포하기 때문에 원하는 학생은 직접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정답과 해설은 당일 18시 이후에 공개하고, 전국 단위 공동 채점과 성적 처리는 하지 않습니다.

원격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학교와 학생은 별도 수업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서울시교육청 주관 모의평가가 취소되면서 5월 12일로 연기된 경기도교육청 주관 학력평가가 고3이 치르는 첫 전국 단위 모의고사가 될 전망입니다.

YTN 권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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