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7명…지역 발생 6명
검역 과정 통해 4명 확인…총 418명
격리 해제 72명 늘어 8,114명 …사망자 2명 늘어 총 236명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 첫날입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국내 신규 환자는 전날보다 5명 더 늘었지만 10명대 발생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런 환자 감소 추세로 정부는 경증 환자 치료를 위해 설치했던 생활치료센터 16곳 중 11곳의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회 기자!
먼저 발생 현황부터 살펴보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를 보면 신규 확진자는 13명, 총 확진자는 10,674명입니다.
전날 8명이 나온 것과 비교하면 5명 더 늘어 하루 만에 다시 10명대가 됐습니다.
신규 환자 13명 중 7명은 해외 유입 환자고 6명은 지역 발생 환자입니다.
해외 유입 7명 중 4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격리 해제 환자는 72명 늘어 8,114명 사망자는 2명 추가돼 236명입니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수도권에서는 3명의 환자가 새로 확인됐습니다.
경기와 인천에서는 2명, 1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고 서울은 발생이 없었습니다.
이 밖에 대구 1명, 경북 2명, 부산 2명, 울산에서 1명의 환자가 나왔고 10개 지역에서는 추가 발생이 없었습니다.
부산 지역은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하고 한 달 가까이 확진자가 없었는데 어제 부산의료원 간호사인 딸과 아버지가 확진돼 오늘 방역 당국의 발생 집계에 포함됐습니다.
이들 부녀의 접촉자는 370여 명에 달합니다.
해당 간호사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의료진 150여 명은 병원 내 별도 공간에 격리돼 검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간호사의 아버지가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 교회의 신도들도 전수 조사 중입니다.
조금 전 중대본 브리핑에서 생활치료센터 운영 계획이 나왔다죠?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부가 운영 중인 16개 생활치료센터가 어제 5개만 남고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발생 환자 감소에 따른 조치입니다.
생활치료센터는 2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중증도에 따라 환자를 치료할 필요성이 제기돼 경증 환자 전담 치료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3월 2일 대구에서 먼저 문을 열었고 이후 전국적으로 16개까지 늘었습니다.
하지만 환자 발생이 현재 10명대로 줄었고 완치돼 격리 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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