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집밥'에 가정 내 농산물 소비는 쑥↑ / YTN

2020-04-19 5

’집콕 집밥’ 대세…가정 내 농산물 소비 늘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북 도내 로컬푸드 매출 25% 증가


요즘 코로나19 사태로 학교 개학도 늦춰지고 외식보다는 집밥을 많이 해 먹으면서 가정 주부의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그래서 그런지 집에서 소비되는 농산물 매출은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축구장 5배 규모 크기의 어마어마한 토마토 재배 농장.

주말 아침이지만 토마토 수확이 한창입니다.

[허정수 / 토마토 재배 농장 대표 : 대형 마트에서 들어온 발주 수량을 맞추기 위해서 아침부터 지금 분주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이 토마토는 대추를 닮았다고 해서 대추 토마토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이 농장에서 재배되고 있는 토마토 품종 가운데 가장 맛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날 수확을 마친 형형색색의 이른바 송이 토마토는 선별과 포장 작업이 바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대형 마트와 로컬 푸드, 인터넷 등에서 판매될 물량입니다.

개학 연기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고 외식 기피로 전체적인 농산물 소비는 줄었지만 이른바 집콕에, 집밥이 대세를 이루면서 가정 내 농산물 소비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허정수 / 토마토 재배 농장 대표 : 대형 마트 판매량은 30% 정도 증가했고, 온라인 판매는 거의 두 배 정도 판매량이 급증할 정도로….]

생산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지역 로컬 푸드 매장.

[신영진 / 전주시 중동 : 거의 매일 오죠. (매일 와요?) 네. 아이들이 지금 다 집에 있잖아요. 집콕하고 있으니까 아무래도 밥을 엄마가 삼시 세끼를 해야 되고….]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오히려 매장을 찾는 소비자는 늘고 있고 매출도 25%가량 늘었습니다.

[한상훈 / 완주 로컬푸드 효자점 대표 : 코로나 때문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있어서 외식을 아무래도 자제하고 집에서 집밥을 만들기 위해서 직접 장을 보려고 많이 오세요.]

당분간 외식보다는 '집콕 집밥'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농산물 소비는 외식업체나 학교 급식, 대형 식당보다는 가정 내 소비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YTN 오점곤[ohumg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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