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다시 무대로…공연 재개 움직임

2020-04-19 1

'오페라의 유령' 다시 무대로…공연 재개 움직임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점차 감소하는 반가운 소식이 연일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사실상 '셧다운' 상태였던 공연계도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앙상블 배우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잠정 중단됐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난 15일 확진자와 접촉했던 모든 이들의 자가 격리가 해제되자 23일부터 공연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예술의전당도 연극 '흑백다방'을 22일부터 무대에 올립니다.

개점휴업 상태였던 예술의전당이 연극을 선보이는 것은 두달여만.

"(연극 '흑백다방'은) 2인극이에요. 그 이야기는 출연진과 스태프가 최소화된다는 이야기고, 가장 중요한 것은 관객의 안전이잖아요. 저희가 띄어앉기를 해서 철저하게 소독을 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나오기는 하지만, 언제까지나 무대를 텅 비울 수는 없다는 것이 공연계 입장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에게 공연은 생존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공연은 배부르고 여유 있을 때 하는 것이야 라고 생각하는 일반인들의 시선이 오히려 더 걱정스럽다고 생각하는데요. 공연 관계자들 입장에서는 무대에서 막을 올린다는 것은 그들의 생계하고도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안정화되는 상황에서 공연계도 안전한 연착륙 방법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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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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