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택수 / 리얼미터 대표이사, 이종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21대 총선. 어제 여야 모두 선대위 해단식을 하고 총선 이후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여당은 180석의 무게 앞에서 겸손을 강조한 반면 야당은 패인 분석과 당 수습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선거 결과가 앞으로 정치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전문가들과 함께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그리고 이종근 시사평론가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집권여당의 단독 180석. 이종근 평론가님, 민심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가장 큰 요인이 뭐라고 보십니까?
[이종근]
가장 큰 요인은 변하지 않은 것에 대한 회초리라고 할 수 있겠죠. 4년 전, 그러니까 20대 총선부터 지금까지 내리 4연패라는 기록을 한 건 보수정당이든 진보정당이든 그런 경우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매년 거듭되면서 되풀이되는 이야기지만 보수정당이 이런 예가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보수정당의 상징은 늘 안정 그리고 전문성 두 가지입니다. 보수정당에 맡기면 그래도 일은 제대로 한다든지 보수정당에 맡기면 큰 혼란은 없다든지 이 두 가지가 보수정당에 표를 주는 두 가지 요인인데요.
지금 4년 동안을 보면 진보당이라고 하는 당보다 훨씬 더 불안하다, 당내 메시지 전달 능력이라든지 아젠다를 설정하는 능력이라든지 이런 데서 진보정당보다 더 불안정한 그런 정당에 어떻게 표를 던져줄 것인가. 그리고 전문적인 전문성 능력도 떨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보수정당은 늘 보면 외교안보 전문가라든지 경제 전문가라든지 또는 사회조정, 갈등과 관련된 전문가라든지 이런 전문가 그룹을 늘 형성해 왔는데 그런 전문가들도 점점점 사라지고 투사 위주의 의원들만 눈에 보인다. 이런 점들이 아마도 보수정당을 못 믿겠다는 그런 심정으로 표출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변하지 않는 보수 야권에 대한 심판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얘기해 주셨는데. 이번이 코로나19 속에서 치러진 초유의 선거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총선이 사실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도 있는데 대통령 지지율이 이례적으로 높았던 것도 사실이에요.
[이택수]
그렇습니다. 한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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