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태현 앵커
■ 출연 :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에 20명대를 유지하다 오늘은 18명까지 줄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때는 아닌 것 같습니다.
내일이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한이 끝나는데요. 생활방역으로 전환할지에 대한 정부 결정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코로나19 상황 설대우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설대우]
안녕하세요.
먼저 앞서서 말씀을 드렸지만 닷새째 20명대를 유지하다가 오늘 18명까지 떨어졌어요. 안정적인 상황이다 이렇게 봐도 되겠습니까?
[설대우]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하향 안정화 추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20명대가 무려 6일 동안 계속 유지되고 있고요. 정부에서 생활방역체계로 가겠다고 한 기준, 즉 50명, 하루 확진자 50명 이하.
또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모르는 게 하루 전체 확진자 수의 5% 이내. 이것은 지금 거의 10일 동안 유지가 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생활방역체계를 두고 다시 검토를 해야 될, 가나 안 가나를 검토해야 될 상황이고. 조금 전 말씀하신 것처럼 4월 19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었는데 이제 곧 끝나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결정을 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전반적인 상황만 놓고 보면 상당히 하향 안정화 추세에 있다, 잘 관리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활절 예배가 지난주에 있었고 또 며칠 전에 총선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접촉이 있었던 거거든요. 또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이 봄이라고 해서 바깥으로 많이 나오는 이런 크게 세 가지, 우리가 돌아봐야 될 지점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상당히 하향 안정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이런 변수들이 있어서 향후 한 10일이나 2주 정도 지켜봐야 지금 이런 이슈들이 지금의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느냐 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지금 상당히 하향 안정화 추세가 잘 관리되고 있다. 그런데 마치 시한폭탄처럼 방금 그런 이슈가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기는 어렵다. 대신 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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