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3명이 승용차를 훔쳐 몰고 다니다 경찰과 추격전 끝에 사고를 내 1명이 다치고 1명은 달아났습니다.
어제(17일) 오후 4시 45분쯤 경기도 용인시 상하동에서 14살 A 군 등 중학생 3명이 탄 승용차가 경찰 추격을 피해 도망치다가 다른 차량과 전봇대 등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뒷자리에 타고 있던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운전자 등 2명은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한 명만 1시간여 만에 붙잡혔습니다.
중학교 2학년 동갑내기인 이들은 어제 경기도 광주에서 열쇠가 꽂혀있던 승용차를 훔쳐 몰고 다니다가 경찰이 절도 신고가 된 차를 발견해 뒤쫓자 도망가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1명의 신원을 파악해 추적하고 있으며 나머지 두 명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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