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김예지 미래한국당 당선인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여서 안내견 '조이'가 늘 함께 하는데요.
그동안 국회는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회의장에 안내견 출입을 관례적으로 막아왔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주목됩니다.
배준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시각장애인인 김예지 미래한국당 당선인의 보행을 돕는 안내견 '조이'가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안내견에 대한 출입금지 조항은 없지만 본회의장은 국회의원 외엔 출입이 금지돼 있고, 회의 진행에 방해되는 물건이나 음식물을 반입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복지법상 정당한 사유 없이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그동안 안내견이 본회의장에 들어간 전례는 없습니다.
지난 2004년 첫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인 정화원 전 의원도 국회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안내견 대신 보좌관의 도움을 받아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