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4·15 총선에서 당당히 이겼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당선인들도 있습니다.
지난해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 등으로 재판을 앞둔 의원들인데, 법원 판결에 따라선 당선이 무효가 될 수도 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선거법 개정 등을 둘러싼 지난해 4월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
회의장 점거와 법안접수 방해 등으로 야당 의원 24명이 기소됐고,
▶ 인터뷰 : 장제원 /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해 4월)
- "퇴실하려고 하는 국회의원을 밀어? 아이?"
몸싸움을 벌인 여당 의원 5명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 인터뷰 : 표창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4월)
- "헌법과 법률을 이렇게 무시하고…."
이 가운데 장제원, 곽상도 등 미래통합당 의원 9명과 박범계, 박주민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3명은 이번 총선에서 다시 당선됐습니다.
당장 이달 말부터 재판이 시작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