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로 내수와 고용, 수출 등 실물경제의 어려움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흔히 그린북으로 불리는 최근 경제동향 4월호에서 우리 경제에 대해 내수위축이 지속하는 가운데 고용지표가 크게 둔화하고 수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등 실물경제 어려움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달 전에 경제 심리가 위축되고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된다고 했던 평가보다는 표현이 좀 더 비관적으로 강화됐습니다.
기재부는 또,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실물지표가 악화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역시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기재부는 이미 마련한 150조 원 규모의 지원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엄중한 상황 인식 하에 민생경제와 일자리 등 전방위적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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