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모범국' 싱가포르, 확진자 폭증 이유는?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700명을 넘어서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4천 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체 확진자의 60%가 외국인노동자 기숙사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싱가포르는 고강도 이동제한령으로 확산 방지에 나섰습니다.
우리 정부에서도 싱가포르 사례를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 발언 먼저 듣고, 싱가포르 현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연합뉴스TV에서 근무했던 장현진 전 PD, 지금은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던 싱가포르가 개학 등 일상 복귀 이후 최근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하루 700명 넘게 발생했다는 소식인데요. 현지 분위기는 좀 어떤가요, 등교 정책도 결국 바뀌었다고 하던데요?
상황이 이렇게 되자, 싱가포르 정부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어느 정도 수준으로 통제되고 있는지, 가장 불편한 점은 무엇인가요?
사교적 만남을 금지하는 한시법 통과로 가족·친지들 간의 만남도 금지됐다고 들었습니다. 야외는 물론, 집을 방문해서 만나는 것도 안되는 건가요?
싱가포르 정부에서 연일 고강도 대책을 쏟아내다 보니 불안감도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생필품이나 식료품 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건가요?
싱가포르에서 또 달라진 점이라면 마스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마스크는 병이 났을 때만 쓰라고 지시했는데, 이제는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고 하죠?
싱가포르의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의 90%, 또 전체 확진자의 60%가 외국인노동자 기숙사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확산세를 막는 것이 코로나19 확산의 관건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이들 격리와 검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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