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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확진자 잇따라 발생…"사회적 거리두기 소홀 사례"

2020-04-16 0

예천 확진자 잇따라 발생…"사회적 거리두기 소홀 사례"
[뉴스리뷰]

[앵커]

경북 예천에서 일주일새 코로나19 확진자가 30여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들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웃들을 감염시켰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소홀로 생긴 피해라며 경고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예천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안동과 문경 등 인근 지역으로 번지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6명이었던 지역 누적확진자 수는 일주일새 36명으로 늘었습니다.

예천군은 추가 확진자를 자가격리하고 이동경로와 접촉자 파악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9일 예천의 48세 여성 A씨와 A씨의 가족, 직장동료 등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후 엿새만인 지난 15일까지 모두 2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초기 추가 확진자 대부분은 A씨나 A씨 가족들과 목욕탕과 식당 등 시설을 함께 이용했거나 친구, 지인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확진자 중에선 감염사실을 모른 채 미용실과 식당, 오락실,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거나 총선 후보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한 경우도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홀히 했을 때 어떠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사람이 서른명 남짓한 가족과 이웃을 순식간에 감염시키는 이번 사례가 다른 지역에서의 추가적인 지역사회의 감염을 막는 예방주사가 되길 바랍니다."

방역당국은 불필요한 모임과 물리적 접촉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자신과 가족, 이웃을 지키는 최선의 방역조치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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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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