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사골 억척 선녀 순자 씨의 운명이 뭐길래

2020-04-16 15

지리산 북쪽 기슭에 위치한 뱀사골.
이곳엔 산골 선녀 양순자 씨(62세)와 나무꾼 남편 박금모 씨(72세)가 있다.
순자 씨의 소망대로 지리산을 떠나 도시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던 부부.
그런데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살림살이를 정리하러 뱀사골에 온 금모 씨가 마을 이장이 되면서 산골 탈출이 물 건너갔다.
하지만 억척 선녀 순자 씨는 천성이 일거리를 두고 볼 수 없어서 남편이 일을 벌이면 자연스레 거들게 되는데.
이젠 고된 산골 일에서 벗어나고픈 억척 선녀 아내.
자식을 위해 하고픈 일이 많은 열혈 나무꾼 남편.
과연 뱀사골 부부의 사랑은 이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