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시민 180석 확보...'공룡 여당' 탄생 / YTN

2020-04-16 7

■ 진행 : 조은지 기자, 우철희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우철희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모두 마무리가 됐습니다. 거대 양당의 희비가 정말 잔혹하리만큼 엇갈렸는데요. 이번 총선 소식 저희가 이곳 국회의사당 현장에서 자세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 조은지 기자, 먼저 총선 성적표 정리해 봐야죠.

[조은지 기자]
거대 양당의 대결로 치러진 이번 총선, 민주당은 공룡 여당이 됐습니다. 180석. 본인들이 만든,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까지 합치면 180석을 차지하게 됐고요. 반면 통합당은 참패했습니다. 개헌저지선인 103석에 턱걸이를 했습니다. 전체적인 판도는 민주당 163석, 통합당이 84석, 정의당이 1석, 무소속이 5명이었어요.

[우철희 기자]
그런데 지금 민주당에서 180석을 확보했다, 그런데 과반 그러니까 절반 의석도 아니고 180석을 확보했다는 게 상당히 큰 의미이지 않습니까?

[조은지 기자]
의원 정수가 300명이잖아요. 거기에 5분의 3입니다. 이 의석이 바로 패스트트랙에 태울 수 있는 최소 의석수입니다. 개헌이 200석이거든요. 개헌 빼고 웬만한 입법은 다할 수 있다, 민주당 혼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런 뜻이고요. 공룡 정당이 탄생한 건 1987년 민주화 이후 단 한 번도 없었던 일입니다. 그리고 4연승을 한 것도 정당 최초입니다.

[우철희 기자]
20대 총선에서 사실 민주당이 당시 한국당이 발목을 잡아서 법안 처리를 못했다, 이런 말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 21대 국회에서는 발목잡기라는 말은 사라질 수밖에 없겠죠. 그러면 일단 비례대표 정당 투표 결과도 말씀드려야겠는데요.

지역구 의석과 달리 미래한국당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34.8%로 19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요. 더불어시민당 17석, 정의당이 5석,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3석입니다. 그런데 이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준점이 있지 않습니까?

[조은지 기자]
3%를 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죠.

[우철희 기자]
그런 정당들, 다 합청을 때 9.5%가 나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민생당인데요. 민생당은 지금 국회에서 교섭단체 지위를 갖고 있을 정도로 20석 의석을 갖고 있었는데 지금 이번에는 사실상 의석을 1석도 얻지 못하게 돼서 와해 수순에 접어든 것 아니냐, 이런 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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