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윤건영·윤영찬…文정부 청와대 출신 대거 당선
[앵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후보들이 이번 선거에서 대거 당선됐습니다.
문 대통령의 입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은 보수 대권 잠룡 오세훈 후보를 접전 끝에 꺾었는데요.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 끗 차 초접전 끝 꽃다발을 받아듭니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 개표 결과를 지켜본 남편 조기영 시인과 포옹을 나눕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입 고민정 후보가 피말리는 승부 끝에 보수 대권 잠룡 오세훈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짓는 순간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어려운 싸움이었고 힘든 시간들도 많았지만 마지막까지 많은 분들이 손을 잡아주시고…"
다른 청와대 출신 후보들도 대거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복심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은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구로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코로나와 그로 인한 경제 위기를 제대로 극복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인 것 같습니다."
경기 지역 격전지 성남중원에서는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이 지지자들에게 받은 당선 왕관을 머리 위에 올려놓습니다.
"윤영찬, 화이팅! 화이팅!"
미래통합당의 4선 신상진 후보를 큰 득표차이로 따돌렸습니다.
당선의 공을 제일 먼저 문 대통령에게 돌립니다.
"승리의 원인은 크게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코로나 대응을 너무 선진적으로 체계적으로 잘하면서…"
이밖에 서울 관악을의 정태호 전 일자리 수석과 서울 양천을의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 그리고 전북 익산을의 한병도 전 정무수석이 나란히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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