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을 판사 출신 맞대결…이수진 캠프 ‘환호’

2020-04-15 8



이번에는 전직 판사간 맞대결이 펼쳐진 서울 동작을입니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가 박빙의 대결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수진 후보 캠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최선 기자, 초반 개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서울 동작을 선거구는 여당 신인과 야당 중진 의원의 맞대결로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이수진 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통합당 후보는 모두 여성 후보인데다 판사 출신이란 공통점이 있는데요.

민주당 통합당 모두 빼앗길 수 없는 전략지로 꼽고 있는 지역입니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 이수진 후보가 54%, 43.2%의 통합당 나경원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후보는 선거사무실에 나와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손뼉을 쳤습니다.

현재 개표가 진행 중인데요.

나 후보는 자택에서 개표 상황을 차분히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후보는 선거운동 막바지까지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나 후보는 사법 농단 피해자를 자처한 이 후보에 대해 블랙리스트 판사가 아니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그러면서 "거짓말하는 정치인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법개혁을 내세운 이 후보는 흑색선전이라며 코로나19 정국에 귀까지 씻어야겠다고 응수하기도 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두 후보는 개표에서도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작구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beste@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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