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는 출구조사 결과 받아본 각 정당으로 가보겠습니다.
먼저 원내 과반 의석을 넘어서 최대 178석까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 더불어민주당에 황하람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황하람 기자,
[질문1]현장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국회 의원회관에 차려진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의 합동 상황실에 나와있습니다.
투표 마감 시간 전후로 지도부와 후보들이 이곳에 모여 개표 방송을 지켜보다가 지금은 해산한 상태인데요.
조금 전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원내 과반 의석은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분위기는 한껏 고무됐습니다.
특히 178석까지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자 박수가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도 이 곳 상황실에서 함께 방송을 지켜봤습니다.
과반을 크게 넘어서는 조사 결과에 밝은 표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출구조사 결과는 조사일 뿐"이라면서 "선거 개표 결과를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접촉과 대화를 자제해달라고 안내해 비교적 차분히 박수를 치며 결과를 지켜봤습니다.
[질문2]이번 총선 투표율이 역대급으로 높았는데, 민주당은 유리한 점이었다고 판단하나요?
그렇습니다.
지난 총선보다 10% 포인트나 높은 투표율이 나오면서 민주당 내에서는 유리할 수 있겠다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20대와 40대까지 젊은 층의 표심이 많이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상황실에서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이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