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전통적 강세지역인 광주와 대구에서 압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 다른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은 접전지가 8곳이나 됩니다.
계속해서 김단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광주 선거구 8곳을 모두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광주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지만, 지난 총선에선 국민의당 돌풍에 밀려, 단 1곳도 얻지 못했습니다.
현역의원이 버틴 곳도 '민주당 바람'을 꺾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조오섭 후보와 현역의원인 무소속 김경진 후보가 맞붙은 광주 북구는 조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재인 키즈'로 불리우는 민주당 양향자 후보와 7선에 도전하는 민생당 천정배 후보가 리턴매치를 벌인 광주 서구을은 양 후보가 우세를 보였습니다.
미래통합당의 전통적 강세지역인 대구의 경우, 총 선거구 12곳 중 대구 수성을을 제외한 11곳에서 통합당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 됐습니다.
격전지로 꼽혔던 대구 수성갑의 경우 주호영 통합당 후보가 김부겸 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대구 수성을에선 통합당 이인선 후보와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곳의 선거구가 있는 부산은 통합당 우세 속에 접전지 결과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당은 지난 총선에서 12곳에서 승리했지만, 이번에는 10곳에서 앞서는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민주당 박재호 후보와 통합당 이언주 후보가 맞붙은 부산 남을을 비롯해 8곳은 접전으로 나타났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편집: 이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