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투표율 최고 광주·전남...표심 어디로? / YTN

2020-04-15 2

지난 20대 총선에서 광주와 전남은 돌풍을 일으킨 당시 '국민의당'에 의석을 몰아주다시피 했는데요.

이번엔 더불어민주당이 바람을 타고 모든 지역구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사전투표에서 높은 투표율을 보인 광주·전남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입니다.

광주 투표소로 가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지금은 점심때가 지났는데, 광주 투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을 비롯해 광주와 전남지역 천2백여 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조금 한가한데요,

조금 전 점심 때는 긴 줄이 이어질 정도로 많은 유권자가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낮 1시 광주와 전남 투표율은 사전 투표를 포함해 51.8%와 55.7%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앞선 사전투표에서 광주·전남지역은 투표율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전남은 유권자 3분의 일 이상인 35.8%가 투표해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제일 높았고요.

광주도 32.2%로 서울과 6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광주지역에서 관심이 높은 지역은 지금 제가 나와 있는 북구갑 선거구입니다.

이곳은 모두 5명이 출마했는데요,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후보와 무소속 현역 의원 김경진 후보가 2파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광주는 국회의원 8명, 전남은 10명을 뽑는데요.

광주에서는 42명, 전남은 44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광주·전남지역은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를 보여온 지역인데요.

하지만 지난 총선 때는 국민의당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판이 뒤집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광주는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 때, 8석 모두 국민의당이 차지했습니다.

전남도 선거구 10곳 중에 더불어민주당이 딱 1곳만 건지며 체면을 구긴 데다, 당시 새누리당에 1석을 내주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이 호남 지역구를 모두 탈환하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전남 함평에서는 군수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지고 있습니다.

투표 마감이 4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아직 투표를 못 한 분들은 서둘러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우산동 제2 투표소에서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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