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텃밭’ 대구, 코로나 여파에도 투표 행렬

2020-04-15 22



이번에는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대구에선 여야 4선 의원이 맞붙는 수성갑 선거구가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해 대구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질문1] 배유미 기자, 대구지역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되나요?

[리포트]
네, 대구에는 모두 12개 선거구가 있는데요, 투표는 631곳의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이른 시간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고 있습니다.

오전 9시 기준 대구 지역 투표율은 8.9%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총선 같은 시각 투표율 7.4%보다 높습니다.

앞서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대구는 23.6%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는데요,

코로나19의 가장 큰 피해 지역인 만큼 이번 선거 투표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4년 전 20대 총선에선 대구 투표율은 54.8%였습니다.

[질문2] 수성갑은 여야 4선 의원이 맞붙고 있죠?

네, 수성갑은 지역구를 지키려는 더불어민주당과 다시 빼앗으려는 미래통합당이 맞붙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대결을 펼치고 있는 건데요,

두 후보 모두 5선 의원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대권 도전을 시사하며 인물론을 내세우고 있고, 주호영 후보는 정권심판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수성을도 관심 지역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 무소속 홍준표 후보의 3파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um@donga.com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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