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충청권의 투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충청권은 역대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는데요.
여론조사와 각 당의 판세 분석에서 경합지로 분류된 곳이 많았을 만큼, 마지막까지 표심을 예측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세종시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형 기자!
[질문1] 현재 충청권 투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사내용]
충청권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현재 충남과 충북의 투표율은 각각 8.2%, 7.9%입니다.
대전은 8.3%, 세종은 7.0%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총선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입니다.
격전지로는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현역의원인 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경합 중인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꼽힙니다.
오전 9시 현재 공주 8.0%, 부여 8.2%, 청양 8.1%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으로 기소된 민주당 황운하 후보와 현역의원인 통합당 이은권 후보가 맞붙은
대전 중구도 관심지역입니다.
총 28개 선거구 중 민주당은 최소 13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통합당은 6곳에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질문2] 이번 총선에서는 세종시가 분구가 됐지요? 이 곳 상황은 어떤가요?
올해 지역구가 하나 더 늘어 갑과 을로 나뉜 세종시는 사전 투표율이 32%를 넘어 전국 광역시 가운데 제일 높았습니다.
을 선거구에서는 세종시 정무부시장 출신인 민주당 강준현 후보와 노무현 정부 때 세종시 기획에 참여했던 통합당 김병준 후보가 맞붙어 격전지로 꼽힙니다.
충청 지역 유권자들은'정권 심판이 우선'이라는 지적과 '현 정권 안정이 먼저'라는 의견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
영상취재: 박영래
영상편집: 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