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입국 전수 검사...90개국에 입국 '빗장' / YTN

2020-04-13 2

오늘부터 미국발 입국자 코로나19 전수 조사
미국발 입국 확진 비중↑…신규 확진 25명 중 미주 12명
오늘부터 90개국 입국 제한…이탈리아·프랑스·독일 포함


해외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한 감염 예방 조치가 더욱 강화됐습니다.

오늘(13일)부터 미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이와 함께 한국인을 입국 제한한 나라 중 90개 나라는 오늘부터 입국을 제한합니다.

인천공항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발 입국자 일부가 도착 10시간 만에 나왔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 입국장 출구가 보이실 텐데요.

2시간 전쯤, 이곳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발 입국자들 일부가 뒤늦게 들어왔습니다.

새벽 4시 반에 도착해 10시간 정도 만인데요.

의심증상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귀가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제 뒤로 방역복을 입은 지자체 직원들이 곳곳에 책상을 마련하고 입국자들을 응대하고 있는데요.

로스앤젤레스발 입국자를 비롯한 미국발 입국자들도 이곳 직원들에게서 전용 교통수단을 안내받고 관할 보건소나 거주지로 이동합니다.

이후,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제는 사흘 안에 관할 보건소 등에서 모두 검사를 받습니다.

이렇게 오늘부터 미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가 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게 됩니다.

입국 과정에서 증상이 없는 한국인과, 장기체류자인 외국인들이 그 대상이 된 건데요.

기존엔 14일 자가격리 도중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았지만, 지금은 증상이 없어도 사흘 안에 관할 보건소 등에서 검사를 받게 됐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내·외국인이나 증상이 없는 단기체류 외국인은 기존처럼 도착한 직후 시설로 이동해 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습니다.

이 조치는 최근 확진된 해외 입국자 가운데, 미국발 입국자 비중이 커지면서 이뤄졌습니다.

어제 새로 확진된 25명 가운데, 16명이 해외 유입이고 12명이 미주 관련으로 분류됐습니다.

또 어제 기준으로 최근 2주 동안 미국에서 들어온 확진 환자는 전체 해외 유입 환자 가운데 49.7%에 이르렀습니다.

오늘 미국에서 직항으로 이곳 인천공항에 오는 여객기는 7대고, 입국자는 예약자 수 기준으로 모두 1,090여 명입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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