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20∼30대 남성…미성년자도 일부 포함
조주빈 공범 ’부따’, 곧 신상 공개 여부 결정
조주빈 오늘 기소…오후 2시 반 수사결과 발표
성 착취물이 유포된 텔레그램 '박사방'과 관련해 경찰이 유료회원 10여 명의 신원을 확인한 데 이어, 추가로 20여 명을 특정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도 오늘 조주빈을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기고 그동안의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우선 경찰 수사 상황부터 짚어보죠.
'박사방' 유료회원들을 추가로 적발했다고요?
[기자]
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13일) '박사방' 조주빈에 가상화폐를 송금한 유료회원 20여 명을 특정해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적발된 유료회원 10여 명에 이어 현재까지 모두 30여 명의 신원이 드러났는데요.
이들은 주로 20~30대 남성으로, 미성년자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게자는 회원 개개인의 범죄사실을 확인하고 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박사방 조주빈과 공범 14명을 체포해 6명을 구속 상태로 송치하고, 나머지 공범들에 대해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박사방' 공범으로 구속된 대화명 '부따', 18살 강 모 군에 대해 조만간 신상공개 심의위원회에 부치기로 했습니다.
앞서 강 군은 '박사방' 참여자들을 모집·관리하고, 범죄 수익금을 조주빈에 전달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심의위원회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강 군이 미성년자여서 고민을 깊이 해야 할 사안이라며, 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검찰이 조주빈을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기고 수사 결과도 발표한다고요?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TF는 오늘 조주빈과 일부 공범들을 재판에 넘깁니다.
잠시 뒤인 오후 2시 반 기소와 함께 기자들을 대상으로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이 자리에서 지난 20일 동안의 수사 경과와 향후 보완 수사계획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조주빈은 지난달 25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과 강요, 사기 등 12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는데요.
검찰은 그동안 거의 매일 조주빈을 구치소에서 불러 '박사방'의 운영 방식과 수익 규모, 공모 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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