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다가오자 검사 축소' 보도에 대한 중대본의 답변 / YTN

2020-04-13 2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 조정관]
오늘 주요 일간지 가운데 한 언론사에서 총선이 다가오자 신규 확진 환자 발생 수를 줄이려고 검사 건수를 축소한다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이틀 전에도 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이것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충분히 설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보도가 나간 것에 대하여 매우 안타깝고 강한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검사 대상 환자의 예시로 원인미상 폐렴 등을 언급한 것에 불과하며 의사의 의심에 따라 진단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은 변함이 없음을 누차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실제 지금까지 의료기관의 검사 청구에 대하여 의학적 판단을 이유로 삭감한 사례는 없으며 모두 그대로 인정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코로나19 대응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첨단 기술이나 진단 역량보다는 방역 당국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와 이를 기반으로 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입니다.

이렇다더라 식의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보도는 방역 당국과 국민 간의 신뢰를 훼손시켜 코로나19 대응에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방역 업무에 매진하여야 할 당국이 잘못된 보도를 해명하느라 행정력을 낭비하는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도 초래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방역은 객관적 근거에 입각한 과학 행정의 영역입니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태도를 견지하여 보도해 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립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413112315208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