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최악의 상황을 맞은 극장이 재개봉 영화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작품성 있는 한국영화로 관객 모시기에 나섰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인기 영화들이 다시 돌아옵니다.
거의 모든 연령대가 좋아하는 어벤져스 시리즈는 이달 첫 작품부터 차례로 재개봉합니다.
라이언 레이놀즈의 무술 실력과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데드풀', 울버린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 '로건'도 다시 개봉하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도 다시 관객을 찾습니다.
대작은 아니지만 뛰어난 작품성으로 흥행에도 어느 정도 성공했던 '벌새'와 '우리 집'도 극장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정민아 / 영화평론가 : 벌새는 성수대교라는 큰 사회적 문제를 기반으로 한 소녀의 성장 담, 가족을 바라보는 이야기고요. 우리 집은 이사를 하면서 겪게 되는 자매간의 갈등을 보여주는 영화거든요. 우리 모두 체험해 봤을 만한 이야기여서 큰 공감을 주는 영화입니다.]
현재 전국의 평일 극장 관객은 만 명대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0% 이상 감소한 상황.
과거 흥행작들이 꽁꽁 얼어붙은 극장가의 숨통을 트이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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