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판세는…민주 ‘상승세 150석’ vs 통합 ‘보합세 130석’

2020-04-12 6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율 26.7% 역대 가장 높아서 전체 투표율도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은 목표 의석수도 올려 잡았습니다.

공식 위성정당과 합쳐 민주당 150석 통합당 130석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각 당 표정을 강지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자체 판세 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민주당이 150석 안팎, 통합당이 130석 안팎의 의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135석 안팎에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의석을 합쳐 150석 과반 의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근거는 수도권과 호남에서의 선전입니다.

지난 총선보다 수도권에서 10석을 더 얻고, 국민의당이 사라진 호남에서 최소 23석을 추가할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보수 강세지역인 강원에서도 2~3석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하는데, 관건은 영남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얻은 12석을 지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미래통합당은 미래한국당 비례의석수를 합쳐서 130석을 넘기는 것이 목표입니다.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영남, 특히 부산에서 잃었던 의석수를 되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강원도와 충청 지역이 지난 총선 때보다 상황이 좋지 않지만 수도권 경합지에서 승부를 걸어 의석수를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막판 변수는 코로나와 막말입니다.

[이근형 /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조용하게 차분한 선거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마지막까지도 그런 자세로 갈 겁니다. 현재 진행형인 국난에 힘을 모아서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가…"

[박형준 /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통합당 후보들의) 막말을 지나치게 프레임화해서 선거에 엄청난 영향이 있는 것처럼 몰아가려고 하는 그런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중도 정당의 활약이 보이지 않아 양당 구도가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박찬기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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