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현장예배를 강행한 교회도 서울에서만 약 2천여 곳으로 추산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신도간 간격을 지키며 예방수칙을 지킨 곳도 있었지만, 일부 교회에서는 단속 공무원과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손하늘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달 반 만에 교회 출입문이 열렸습니다.
전신 소독을 한 성도들이 인적사항을 적고 교회 안으로 들어갑니다.
예배당 의자에는 '이곳에만 앉으라'는 스티커가 띄엄띄엄 붙었습니다.
▶ 인터뷰 : 김주현 / 새문안교회 장로
- "중요한 절기라 열게 됐고요, 정부가 권장하는 거리를 띄우고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온라인 예배를 진행해온 교회들이 부활절을 맞아 현장예배를 연 건데, 서울시는 이런 교회들을 돌아다니며 점검에 나섰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담임을 맡고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열었고, 신도 1,200여 명이 운집했습니다.
▶ 스탠딩 : 손하...